[현장영상] 윤석열 "어떤 길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 다가오고 있어" / YTN

2021-07-25 5

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광진구의 한 대학가 치킨집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.

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직 의원과 당직자 출신 인물을 캠프에 다수 영입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라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.

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도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.

조금 전에 회동이 끝난 것 같은데요.

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
[이준석]
총장님이 호응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네 글자로 표현하겠습니다. 제가 오늘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대동소이입니다. 대동소이. 이 네 글자를 가지고 앞으로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서 앞으로 나갈 것이고요.

제가 사실 술이 약한 편인데 오늘 좋은 분을 만나다 보니까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술을 마신 것 같습니다. 그런데 아마 우리 국민들도 오늘 만남의 의의를 잘 이해해 주실 거라 이렇게 믿고 앞으로 정권교체, 또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,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.

[윤석열]
오늘 제가 이 책. 우리 학교 다닐 때는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다 필독서로 봤는데 이 책 제목은 이준석 전후사의 인식입니다.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이 책을 다 읽어야 된다고 오늘 생각을 하고 오늘 우리 대표님한테 사인을 좀 받았습니다.

승리의 그날까지 해서 이준석 하고 사인해 주셨어요.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될 것 같고요. 그리고 제가 6월 29일날 국민들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.

많은 분들을 제가 공개, 비공개로 많이 뵀고, 이제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기본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.

그리고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게 제가 해드려야 되고 그리고 하여튼 정권교체를 위해서 어떠한 결단도 내려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.

그리고 제가 오늘 이 대표님께도 제가 시작한 지 한 달 조금 안 됐는데 하여튼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지켜봐달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쾌히 거기에 대해서 공감을 하셨고 어찌됐든 앞으로 저는 우리 이 대표님하고 자주 뵙고 또 ... (중략)

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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